삼성전자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삼성 관계사들이 보유한 부품 경쟁력을 시스템·인프라 차원의 영향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 등 6개사,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달러 투자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발전·송배전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
•삼성 관계사들은 AI 생태계에서 부품 공급자 역할을 넘어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할 계획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6개사는 미국의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발전 및 송배전 인프라 등을 통합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 관계사들은 KKR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요 투자사와 함께 헬릭스 창립 투자자로서 참여한다. 헬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前 CEO 아담 셀립스키가 이끌고 있으며, 전력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은 AI 인프라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바탕으로 헬릭스와 협력 모색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반도체 공급을, DX부문은 데이터센터 냉각 제품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삼성SDS는 IT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며,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다.
삼성 관계사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 생태계에서 부품 공급자 역할을 넘어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위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은 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함께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