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직업계고 졸업자의 고등교육 참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진학률이 48.7%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진학 경로의 다변화가 확인됐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계고 졸업자의 고등교육 참여 특징과 주요 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교육통계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등을 활용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고등교육 참여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학률은 2011년 60.7%에서 2017년 30.9%로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하여 2025년 48.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학교 유형별 진학률을 비교했을 때, 2025년 특성화고 졸업자의 진학률은 52.7%였으나 마이스터고는 12.0%로 나타나 특성화고가 마이스터고보다 약 4.4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학은 전문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비수도권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졸업 후 5년간의 이행 경로를 분석한 결과, '선취업-후진학형'이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미진학형'이 30.3%로, '전공 불일치 진학형'이 16.7%를 차지했다.
수도권 일반대학 입학자 중 45.4%가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반면, 비수도권은 4.7%에 그쳐 약 10배의 격차가 확인됐다.